장애인의 상호교류 증진과 건전한 사회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2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8일 오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화사한 벚꽃아래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시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마당 잔치를 가졌다. 호원대학 손짓사랑 동아리의 수화율동과 군산장애인연합회 회원들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이날 행사가 본격적을 막을 올랐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신체적 어려움 속에서도 굳은 재활의지로 장애를 극복한 모범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시민 등 유공자 22명이 시장 표창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노인들의 무료 건강검진, 보장구 전시․수리, 전동휠체어 시승 등의 체험활동 및 장애인들의 자활의지가 담긴 도자기, 목공예, 데코파쥬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