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와 군산의료원(원장 이상열)이 29일 양 기간의 업무협력 증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나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수송 및 치료를 위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환자 후송 중 의료원과 원활한 정보교환을 나누며 응급처치 등 원격진료를 할 수 있게 돼 보다 안전적인 수송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을 통해 해경은 의료원의 도서지역 의료봉사 시 경비함정을 지원하고 의료원은 인명구조와 응급환자 처지에 대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선박화재 및 좌초, 충돌, 조난사고 현장에서 병원으로 환자를 옮기는 이송시스템 개선이 개선돼 환자수송과 치료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