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사가 5월 가정의 달과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 제 ‘10회 자비의 경로잔치’를 열었다. ‘마음을 맑게 세상을 향기롭게’라는 주제로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강봉균 국회의원을 비롯해 법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민속공연, 재롱잔치, 장기자랑 등 흥겨운 무대행사가 마련돼 이날 무더위 속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가득 선물했다. 특히 군산문화예술단의 노인위안 공연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큰 박수세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법희 주지스님은 “오늘은 어르신들의 날임을 기억하며 마음껏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