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6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어린이 민속 큰 잔치’가 5일 군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삼동청소년회 군산지회가 주최하고 군산시와 군산교육청 등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문동신 시장, 강봉균 의원, 문원익 교육장을 비롯해 지역인사와 관계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아이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팽이치기, 딱지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제기차기, 닭싸움 등 3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부모님과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1부 기념행사에서 김민선(지곡초 6년), 윤세현(신풍초 6년)학생 등 58명이 모범어린이상을 수상했으며, 도유덕씨, 남재희씨 등 일반인 및 공무원 5명이 유공자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시장은 “어린이들이 꿈을 펼치수 있도록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립도서관과 권역별 작은 도서관, 영어체험 학습센터 조성, 글로벌 체험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