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자전거타기생활화운동본부와 함께 2008 군산방문의 해 성공을 염원하고, 33㎞의 기적이 있는 관광군산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자전거 전국투어 홍보단을 본격 가동한다. 자전거 홍보단은 지난 4월 20세 이상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33명을 공개 모집, 은파유원지 등 시내 중심지에서 10km에 대한 예비 라이딩을 실시한 바 있다.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33㎞를 상징하는 자전거 홍보단은 9일 시청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곧바로 광주 등 호남권을 시작으로 경상권, 충청권, 경기권, 서울․인천 등 권역별로 4박 5일 동안 전국의 20여개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힘든 대장정에 나서게 된다. 2008 군산방문의 해 민간 홍보 사절단 자격으로 전국투어를 떠나는 이들 홍보단은 각 도시의 시민들에게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등이 담겨있는 관광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 7원에 개장하는 선유도 해수욕장과 9월 예정인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11월 군산세계철새축제 등 각종 축제 행사를 직접 소개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이 군산을 찾아오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애향심과 친환경수단인 자전거가 자연스럽게 어울린 이번 행사를 통해 오고 싶은 군산을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2008 군산방문의 해가 성공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