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읍은 제36회 어버이날을 맞아 9일 오전 10시부터 옥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한마음 한뜻 어르신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개정마을 정미소를 운영하는 정한일 사장이 옥구읍 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고 옥구읍 출신의 전호택 옥구초등학교 총동창회장, 박재근 한일저축은행회장, 황수원 궁전예식장 사장, 전동석 부천 거산걸설 사장을 비롯한 익명의 독지가 6명이 후원해 이루어졌다. 또 평소 옥구읍을 위해 봉사하는 8개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 농촌지도자회, 의용소방대,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자율방범대, 이장협의회) 회원들의 봉사가 힘을 보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명창 육금자 선생 외 8명의 판소리와 군산대 이지선 교수 외 4명의 밸리댄스 그리고 최화순 전북 국악한마당협회장 등의 공연과 각설이 타령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