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절기 식중독은 기온상승으로 음식물 등이 변질할 우려가 크고 이로 인해 식중독 균의 대량 증식하는 5~6월에 급격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는 집단급식소 등에 납품되는 식재료들이 적절한 온도 관리 없이 방치되지 않도록 보관과 부패 변질에 주의하고, 특히 개인위생은 물론 가정에서의 음식물 조리 시에는 적절한 가열과 청결 등에 만전을 기하여 한다고 지적했다. 이의 일환으로 보건소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지에서 아이들을 중심으로 식중독과 전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1830 손씻기 운동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포스터와 스티커 등 총 3000매를 지역 내 학교 및 보건지소, 읍면동, 복지시설 등에 배부했다. 시(위생과)는 집단 급식소와 중점관리업소 등 총 584개소 중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중점관리업소 선정해 계절별․시기별 지도 계몽을 펼치고 종사자 현장 위생교육 및 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3월 12일 군산시 식중독대책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9월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중점관리업소를 지도 점검해 12개소의 위반시설에 대해 영업정지 및 개선명령을 내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작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며 전염병은 물론 식중독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하루에 손만 자주 씻어도 전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