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장기요양인정을 신청한 1차 지원자들의 심의결과 96%가 등급 내 판정을 받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지사(지사장 남상학)는 오는 7월 실시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지난 20일 제 1차 군산시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지난달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지역내 재가 및 시설에서 장기요양인정을 신청한 228명이 등급내 판정(1등급 142명, 2등급 54명, 3등급 23명)을 받았고 9명은 등외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 2등급 판정을 받은 수급자는 재가 또는 시설에 입소해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3등급은 재가 서비스를 그리고 등외자는 지역사회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남상학 군산지사장은 “제1차 위원회 심의결과 약 96%에 해당하는 신청자가 등급내 인정을 받게 된 주 이유는 재가는 물론 특히 시설에서 요양 중인 중증 질환자가 먼저 신청을 했기 때문에 등급 내 판정이 높은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30일 제 2차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6월까지 4~5회 정도 위원회를 개최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