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국악인의 등용문인 제 7회 군산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24일 오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 행사는 민족문화유산인 국악의 질적 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해 군산시와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군산지부가 주관 및 주최했다. 예비국악인을 비롯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출연자들은 판소리(일반부․신인부)와 민요, 기악, 무용 등 4개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예비 국악인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때마다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세례와 큰 호응으로 보답했다. 최란수 한국판소리보존회 군산지부장(무형문화재 2호)은 “세계에 자랑할 유일한 유산인 판소리를 계승하고 국악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 매년 국악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군산의 발전상과 지역 국악 예술을 이해하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