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군산공단 내 가스폭발 화재사고 현장 가상훈련을 실시한다. 군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훈련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일 준비보고 갖고 26일 직장민방위대원 비상소집으로 1일차 풍수해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2일차인 27일에는 지진해일 도상훈련을 연계한 민방위 대피훈련을 오후 2시 재난경보발령과 동시 전국계획에 맞춰 실시할 예정이다. 또 3일차인 28일에는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가스폭발에 따른 대형화재 및 건물 붕괴에 따른 사고 수습대응 및 인명구조구급 복구활동의 현장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실시되는 훈련은 군산시 관내 대형 재난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기관 및 유관기관ㆍ단체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기관ㆍ단체별 명확한 역할분담과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함과 동시 재난수습능력과 대응체계 확립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날 훈련에는 군산시, 군산소방서, 유관기관 단체 등 관내 24개 기관ㆍ단체 331명이 훈련에 참여하고 소방헬기를 포함한 38대의 소방, 군부대, 민간의료 차량과 중장비가 동원된다. 한편 시는 “이번 훈련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사고에 민ㆍ관ㆍ군 등 유관기관ㆍ단체에서도 능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력 향상과 지진대비 방재훈련을 겸하는 종합훈련이므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등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