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점관리 대상사업 69건을 선정,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국가사업 27건 7243억원, 국고보조금 19건 273억원, 균특사업 16건 674억원, 특별교부세 7건 96억원 등 총 69건(신규사업 35건, 계속사업 34건) 8286억원에 해당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확보에 나섰다.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중량화물 선적․하역부두조성, 국가어항 정비사업, 군산국제공항확장 건설, 준설토 활용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 군산예술회관․시립박물관 건립 국비 지원 등 기업유치, 국제적 관광지 조성을 위해서 필수적인 사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특히 새만금방조제상수관로 설치, 새만금종합전시관 건립, 새만금방조제 만남의 광장 조성 등 조속한 새만금 사업추진에 탄력을 더해줄 사업들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각 소관부서별로 주요 핵심사업 관련 간부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주요 쟁점사업에 대해서는 전북도와 공조해 예산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는 6월에는 전북출신 중앙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북도 및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예산 편성일정은 지난 4월에 국가재정운용계확정 및 부처별 지출한도가 결정됐으며, 5월말까지 각 중앙부터 2009년 예산(안) 자율편성을 마치면 6월안에 각 중앙부터 2009년 예산(안) 제출이 이뤄진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