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8일 오후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실전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가스폭발 화재사고 현장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문동신 시장을 비롯 관계자와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한 이날 훈련에서 군산시, 군산소방서, 유관기관 단체 등 지역내 24개 기관ㆍ단체 331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소방헬기 및 차량 등 장비 38대가 동원됐다. 이 훈련은 지역 내 대형 재난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기관 및 유관기관ㆍ단체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기관ㆍ단체별 명확한 역할분담을 통해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재난수습능력과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1단계 재난상황 발생-가스 폭발 및 안전조치, 2단계 현장 진입로 긴급 복구, 3단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구조 및 화재진압), 4단계 복구활동 전개 등 크게 4가지로 나눠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사고에 민ㆍ관ㆍ군 등 유관기관 및 단체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각종 재난시 현장상황에 맞게 대처능력을 배향하고 안전 문화 정착에 주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