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도면 선유도에 조형미를 갖춘 등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류영하)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들어서는 등대는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등대로 직원대상 현상공모를 거쳐 6월 발주에 들어가 금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최근 항만이나 포구에 설치된 등대가 선박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시민들의 친숙한 해양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점을 착안, 등대는 원통형 모양이라는 고정관념 탈피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화합의 등대’(평택·당진항) ▲‘송이버섯 등대’(양양 물치항) ▲‘인어 등대’(군산 선유도) ▲‘거북선등대’(통영 대고포항) 등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린 등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