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체면적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이 잠시 미뤄졌다. 전북도는 29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군산지역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협의할 예정이었지만 군산시의 반대의견 등을 수용,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군산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지역발전에 차질을 몰고 올 수 있다는 반대입장 등을 고려했다”며 “차후 면밀히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군산시 전체면적 390.1㎢ 중 348.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검토해왔으며 시는 이미 41.3㎢가 지정돼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추가지정이 된다면 전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