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한톨 자선달리기 대회에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달리면서 사랑을 전해요’ 지구촌 굶주린 이웃들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한톨 자선달리기 대회’가 31일 오후 군산대학교 일원에서 펼쳐쳤다. 기아대책가 주최하고 한국서부발전 군산건설처가 협찬한 이 행사는 시민들의 작은 정성을 통해 지구촌의 굶주린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가족과 연인, 친구, 선후배 등 1000여명의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며 국경을 넘는 이웃사랑에 아름다운 땀을 흘렸다. 특히 군산대학교에서 은파관광지를 도는 달리기대회는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가, 사랑나눔 콘서트에서는 가수 슈퍼키드가 시민들과 함께 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나눔체험활동에서는 가난과 노동의 현장에 있는 친구를 생각하는 물긷기 체험, 노트가 없어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친구들을 위해 노토제작하기 등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문동신 시장은 “오늘 달리기가 사랑의 불씨가 되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