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동소재 팔마고가교가 내달부터 본격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최근 군산시는 올해 1월 군산역이 내흥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팔마고가교의 운영이 사실상 의미가 없음에 따라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17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40m길이의 팔마고가교를 정비하기 위해 팔마고가교 철거 및 도로정비사업을 7월부터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팔마고가교 철도건설목 설치 승인을 받음에 따라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는 한편 철거공사 입찰까지 마친 상태이다. 시는 이에 따라 6월 공사준비를 마치면 오는 10월까지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정비사업을 통해 원도심 교통난 해소 및 경제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