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55.사진) 해양경찰청장이 13일 군산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해상치안현장을 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승용차편으로 군산해경에 도착한 강 청장은 문동신 시장과 김명중 군산경찰서장, 류영하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과 만나 지역내 여려 현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어 상황실에서 김광준 서장으로부터 군산 지역의 해상치안상황 등 업무현황 전반을 보고 받은 후 유공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특히 강 청장은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바다의 실리 확보를 위해 해양강국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이에 해양경찰도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능력껏 소신 있게 일하고 업무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신바람 나는 해양경찰을 만들어 나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강 청장은 전용부두에 정박중인 1007함을 방문, 함정 승조원을 격려하고 50톤급 경비정으로 고군산 군도와 새만금 방조제 등 서해 경비해역를 둘러봤다. 한편 강 청장은 경북 성주 출생으로 제26회 사법시험 합격, 88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 경찰청에서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후 지난 3월 치안총감으로 승진 해양경찰청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