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시경관 기본계획 설명회가 20일 군산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조정형 행안부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 사무국장, 오민근 문광부 문화정책 전문위원, 장영호 서울시 디자인총괄본부 시설물디자인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원광대 산학협력단 이경찬 교수가 도시경관 기본계획 연구 용역에 대한 내용을 최종 보고했다. 이 교수는 이번 계획이 군산시 행정구역 952㎢ 전역에 대한 것으로 ‘자연과 역사, 산업이 어우러진 연안형 환상(대상)도시 군산’을 목표로 인지성과 상징성, 역사성과 고유성, 쾌적성과 매력 ,활력과 참여, 친환경성과 지속 가능성을 핵심 컨셉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21세기 환황해권 국제 관문도시에 적합한 상징적 도시경관, 금강역사문화권의 거점공간으로서 역사 문화적 도시경관, 미래천년의 이미지를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경관, 쾌적하고 매력이 넘치는 도시경관, 정주성을 고양시키는 시민 중심의 활기찬 생활도시경관을 전략으로 삼앗다고 덧붙였다. 이 도시경관계획은 크게 ▲군산 도시경관의 통합이미지 계획 ▲자연경관, 시가지 경관, 역사문화 경관 등 8대 12소에 대한 유형별 경관계획 ▲7권역 32지구별 경관계획 ▲경관형성 실행계획을 기본 틀로 하고 있다. 중점 경관 형성사업으로는 옥구읍성 경관계획과 금강 연안경관, 경포천 수변경관 형성사업, 나운동 주거지 경관정비, 시가지 진출입축 경관형성사업, 국도 29호선 전군도로 개정진출입축 경관, 주요교차부 경관형성사업, 철도경관, 도시 랜드마크시설 확충사업, 시청업무지구 경관형성사업, 근대역사문화지구 경관 형성사업 등이다. 군산시는 이번 용역안을 토대로 오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 맞춰 시가지 건물에서부터 도로, 철도, 옥외광고물 등을 총 망라한 역동적이고 단일화된 경관조성을 추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