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3일과 24일 양일간 선유도해수욕장을 비롯한 일대 도서지역 쓰레기의 일제수거를 벌이고 있다. 이번 정화활동은 ‘2008 군산방문의 해’와 7월 3일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청정한 도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수거작업에는 지역주민과 청소인부 등이 나서며, 선유도 집하장으로 생활폐기물 등 80여 톤을 수거한 후 육지로 운반 처리한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된 신시도, 야미도 등에서 매월 2회 이상 환경미화원을 투입해 주민계도와 정화활동을 벌인 뒤 청소차량과 장비를 동원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등 청정도서 가꾸기에 모든 행정력을 다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선이 놀다간 곳으로 불릴 만큼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선유도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