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로 상가 주민들이 오랜 숙원 사업인 번영회를 결성하고 23일 창립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식에는 문동신 시장을 비롯 이성일,한경봉 의원 등 관계자와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첫 발을 내딛는 번영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동백로 상가 번영회는 회원간의 친목과 유대를 증진시키는 한편 밝고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함으로써 지역발전과 동백로 조성으로 상권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고광희 회장은 “현재 상권은 분립화로 인해 발전의 희생양이자 갈수록 붕괴되고 있다”고 전제한 후 “동백로 상권은 군산에서 제일 좋은 여건의 상권으로 조성, 테마가 잇는 거리로 만들어 밝고 생기가 넘치는 거리로 한 걸음씩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 초대 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현실화 하기 위해 최선과 적극적인 자세로 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백로 상가 번영회는 모두 70명의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향후 거리행사, 이벤트 행사등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