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국제유가가 140달러를 넘어 선데다 연말에 200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정부 발표에 따라 범시민 에너지 절약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3단계에 걸쳐 단계적 고유가 극복 에너지 절약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이미 1단계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 이용의날 및 자전거타기 운동 전개와 동시에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자전거타고 출근하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어 국제유가가 150달러 이상일 경우 대형할인점, 헬스클럽, 찜질방 등 에너지 집중 사용업체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한편 전광판, 가로등, 청사내 전등 및 사무기기 등 공공기관 관리, 에너지 이용시설 단축운영, 청사 출입차량 2부제 시행 및 시민참여 유도, 공공기관 승강기 단축운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3단계로 국제유가가 170달러 이상일 경우 에너지 수급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 배급제 와 에너지 집중 사용업체 영업시간 단축 제한조치, 청사 사무실, 복도 50% 소등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