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둑에서 옛 한국한판까지 약 3km의 연안도로 구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가 실측에 가깝게 제작돼 세워질 전망이다. 건립 계획 예정인 몇몇 등대는 눈으로만 즐길 수 있는 등대가 아닌 간단한 음식과 차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휴식공간도 마련될 전망이어서 군산지역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기대가 모아진다. 군산시는 빠르면 올해 안에 군산내항 재개발사업에 따라 우선적으로 시 자체 예산을 들여 연안도로를 따라 등대를 세운다는 방침이며, 추후 국토해양부 항만재개발과가 시행하고 있는 내항지역 워터프런트 개발 사업에 해당 사업을 포함해 줄 것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우선적으로 금강하구둑에서 옛 한국합판까지 약 3km의 구간에 적게는 6개에서 많게는 10개 가량의 수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등대가 세워지게 되며, 워터프런트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약 2km의 구간에도 5개 내외의 등대가 세워지게 된다. 여기에는 독일과 영국, 미국, 이집트, 중국, 일본 등 세계적으로 아름답고 독특하기로 유명한 등대가 세워질 전망이며, 일부 등대는 내부와 외부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항에서부터 금강하구둑에 이르는 5km 구간에 10여개에 달하는 세계적인 등대가 세워지는 것만으로도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