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송동에 지어질 예정인 신축 보건소 건립과 관련해 건축 설계 경기 응모작품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입상작을 발표했다. 17일 시는 당선작에 종합건축사사무소 세림을 비롯해 우수작에 (주)길 건축사사무소, 가작에 (주)율그룹건축사사무소 등 3점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4월 군산시 보건소 건립 설계경기를 공고한 결과 12개 업체가 응모 접수하고 5월중 10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7일까지 작품 제출을 완료한 결과 최종 4개 업체가 작품을 응모해 10일 건축‧미술분야 교수등 전문가 10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 기능의 안정성, 예술성, 경제성, 환경과의 조화 등 심사기준에 따라 이번 입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간결하고 절제된 현대적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많은 점수를 받았으며, 설계용역권을 부여받게 됐고, 우수작은 500만원, 가작은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당선작은 공공장소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110여억원을 들여 연면적 5785㎡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보건소를 이전 신축할 계획이며, 올 12월중 착공해 2010년 10월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