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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동 덩굴터널, 가을 기다리는 마음 가득

군산시 미성동주민센터 청사 앞 인도에 고향생각을 갖게 하는 덩굴식물 휴식공간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7-23 17:22:56 2008.07.23 17:22:5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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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동 주민센터 앞 인도에 조성된 덩굴터널 속 시원한 모습이 가을느낌을 준다.>   군산시 미성동주민센터 청사 앞 인도에 고향생각을 갖게 하는 덩굴식물 휴식공간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미성동주민센터 앞 덩굴터널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주며,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도 제공돼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 도시인들이 옛 추억의 시골집에서 보았던 수세미와 조롱박 등 갖가지 덩굴식물로 가득 채워진 터널은 찾는 이들에게 그동안 메말랐던 향수를 살려 휴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덩굴터널은 미성동(동장 김장원)과 주민센터, 인근 주민들이 합심해 탄생시켰다는 점이 더 의미롭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군산시가 추진 중인 ‘2008년 군산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에 동참하기 위해 가로환경 정비에 나섰고, 지역민과 한층 더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의지로 덩굴작물 모종작업부터 관상용과 식용작물을 같이 재배하는 등 정성을 모아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이곳에서는 노란 꽃을 피운 수세미와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동호박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자라나는 가지가지 덩굴식물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게다가 잎 새 위에 앉아 있는 귀한 손님 청개구리의 앙증스러움과 뙤약볕 속에서도 온갖 정성으로 가꿔 알알이 덜려있는 열매들이 그간의 보람으로 다가서며 여름 속 가을의 정취마저 느끼게 하고 있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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