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상반기 민원인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평가점수 91.45점의 높은 평가를 받아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시청과 읍면동, 시 홈페이지 등 9곳을 통해 540명을 대상으로 5개 분야 16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다. 분야별로는 안내도우미 친절도 92.20점, 신속한 민원안내 93.76점, 유기민원처리만족도 80.66점, 민원처리절차 간편성 93.33점, 문자메시지 만족도 97.30점을 받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 시청주변 주차공간 확보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적됐고, 민원인 편의시설로 우체국과 편의점이 설치되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의 소리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고, 이를 바탕으로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군산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전 공무원이 고객만족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만족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6개월마다 한 번씩 민원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상반기에는 89.97점, 하반기에는 90.68점을 받는 등 점차 만족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