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가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지역내 주요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평가할 방침이다. 평가 대상 해수욕장은 선유도 해수욕장을 포함한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충남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등 3곳이다. 평가 비율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분야 90%, 관계기관 협조체제 10%로 세부항목은 ▲사고방제 체제 ▲안전사고 발생 유무 ▲안전정보 제공 실적 ▲해양레저(요트, 보트 서핑 등) 관리 대책 ▲안전 분야 노력도 ▲관계기관과의 협조 등 6개 항목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해수욕장 관리 주체측(지자체)의 안전관리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함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평가결과는 국토해양부로 보고되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면 내년도 시설개선 등 사업비 보조와 대국민 홍보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이번 해수욕장 평가기간 동안 수상레저 사업장을 방문 수상레저금지구역내 영업행위, 안전장구 착용여부 및 과승․음주운항 여부, 영업구역 및 영업시간 준수 실태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