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김영식)와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대표 김희숙)가 가장의 수용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를 막고 출소 후 원활한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우리가족 리모델링’이라는 가족사랑캠프를 실시한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수용자 아내와 자녀 등 14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첫날 캠프 참가 가족들은 교도소내 음식 시식, 게임, 당신이 소중한 이유 10가지 발표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갖고, 둘째날에는 언어적․신체적 자극 주고받기, 레크레이션, 실천의지 다지기 등을 할 계획이다. 캠프프로그램은 교도소 내에서 진행하되 가족들은 내초동 소재 ‘아펜젤러순교기념관’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한편 법무부는 그동안 수형자만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수형자 교화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활한 사회복귀와 재범방지, 출소 후 가족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작년 부산교도소에서 시범운영 했던 이 프로그램을 올해 전국의 4개 교정기관에서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