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항에 관공선 관리사무소가 설립된다. 전라북도는 고유가시대 유류비 절약 차원에서 올해 2억4000만원을 투입해 군산 비응항 내에 관공선 관리사무소를 신축하기로 했다. 이 관리사무소가 완공되면 현재까지 군산 내항에서 출발하는 관공선들이 운항거리를 크게 단축해 상당액의 유류비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어업지도선 등 관공선은 모두 6척이다. 이 관공선 관리사무소가 새로 마련돼 도와 시 소속 관공선들이 비응항에 정박하면, 네항에서 정박할 때보다 왕복 48Km의 운항거리를 단축할 수 있다. 이 경우 관공선 1척당 유류비를 1000만원 가량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