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군산시가 작성해 활용하고 있는 의료급여사업 매뉴얼에 대해 전국 각 지자체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가족부는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린 ‘지방자치단체 의료급여 담당공무원 전문교육실무과정’에서 발표된 군산시의 의료급여업무 매뉴얼 사례를 이달부터 각 지자체에 배포해 업무에 참고하도록 했다. 군산시 의료급여사업 매뉴얼은 의료급여 자격관리부터 중증진료등록신청, 의료기관등록, 각종 의료급여 사례관리까지 의료급여 관한 모든 사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돼 있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모든 업무가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담당자도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흐름도, 업무처리도에 따라 명확히 작성돼 있어 업무의 효율성 증대 및 의료급여지원사업의 체계를 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가 작성해 활용하고 있는 의료급여사업 매뉴얼이 전국적으로 활용된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산시의 행정이 전국적인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제안자들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급여사업 매뉴얼은 의료급여증발급, 의료급여 수급권자 자격확인, 장애인 보장구 지급 및 관리, 의료급여 텔레케어센터 업무추진 등 17개의 항목으로 세세하게 나눠져 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