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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노후관 교체, 두 마리 토끼 잡기

군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이 누수 방지를 통한 예산 절감과 맑은 물 공급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8-25 10:38:01 2008.08.25 10:38:0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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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이 누수 방지를 통한 예산 절감과 맑은 물 공급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말 노후관 교체사업으로 유수율 상승이 극대화 되는 지역을 최우선으로 선정한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외 14개소를 선정, 올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공사에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미성동 서흥마을 등 9개소(길이 14.0km)의 노후관 교체를 완료, 이로 인한 누수량이 33만5000톤이 줄어들어 상반기 유수율이 전년대비 1.2%상승하고 절감액이 1억3200여만원에 이르는 등 노후관 교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문화동 문화초교주변, 해신동사무소주변, 조촌동 정수장 남길, 월명동 현대오솔아파트주변 등 4개소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맑은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으로 시민생활에 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노후관 교체사업과 더불어 포장, 하수도, 전기, 통신, 도시가스 등 기관과 연계해 지중화사업, 고지대 정비 등을 병행추진하고 있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유수율 60.48%에서 올해는 64%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4% 정도의 유수율 제고시 연간 약 4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관 계자는 “이번에 교체되는 노후관은 1969년~1990년 사이에 매설된 것으로 노후관 교체로 누수를 방지할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맑은 수돗물을 제공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시에서는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예산절감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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