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농촌여성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웰빙 농산물을 생산해 지역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농업인단체인 생활개선회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7회에 걸쳐 농촌지역 읍면동을 순회하며 능력배양 교육을 실시했다. 18일 성산면을 시작으로 6개 읍면동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된 능력배양 순회교육은 고품질 쌀생산 당면영농교육과 1읍면 1특산품 상품화로 소득증대 방안, 농부병 예방을 농작업 보조구 활용, 영농폐자재 분리수거 요령 등 다양한 생활개선과제 교육으로 진행됐다. 농촌 노동 인력의 부녀화로 영농 참여율과 의사결정권이 높아진 여성농업인들은 도복방지와 병충해 방제에 역점을 둔 고품질 쌀 생산 영농교육과 1차 산업농업에서 2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1읍면 1특산가공품 상품화 필요성을 부각하는 교육내용에 관심이 높았다. 또한 여성농업인의 농기계를 이용한 영농참여율이 증가에 따라 농기계 운전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전북지방경찰청의 협조로 실시하는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여성 농업인들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와 함께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농약빈병과 폐비닐 등 영농폐자재 공동수거를 지난해에 이어 오는 9월 5일까지 11개 읍면동에서 일제 전개할 계획이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