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정부의 해양투기 폐기물 감량화 정책에 따라 해양배출량 감축실적이 저조한 업체를 대상으로 해양투기량을 줄이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과 지도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전국적으로 적정 해양배출 허용량 350만㎥에 비해 약 14% 증가한 401만㎥가 해양에 투기된 것으로 분석돼 적정 배출량을 크게 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폐기물 해양배출 업체의 잔여 허용량 자율관리계획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하․폐수처리오니이나 음폐수의 대량 위탁처리업체는 폐기물 감출실적에 따라 이물질 혼입여부와 함수율을 월 1회이상 수시로 검사하기로 했다. 또, 해양배출 허용량 부족 및 처리기준 강화에 따라 처리가 어려운 폐기물 또는 기준초과 폐기물을 인계인수서 작성 없이 무자료 거래 등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폐기물 해양배출 업체의 관리감독을 강화해 페기물의 불법 해양투기를 철저히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의 해양투기 폐기물 감량화 정책으로 지난해 745만㎥이던 해양투기 폐기물이 금년도에는 600만㎥로 약 20%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