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토지이용계획의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청회가 열린다. 오는 5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공청회에는 '새만금 내부토지 이용 구상 조정방안'을 주제로 김천규 연구위원(국토연구원)의 주제 발표와 박영철(성결대), 박승우(서울대), 윤석원(중앙대), 양재삼(군산대), 손재권(전북대) 교수와 김진태 전북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장기원 쌀전업농중앙회장 등이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정부가 지난 4월 국토연구원, 농어촌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북발전연구원 등 5개 전문기관에 맡긴 연구 용역의 중간결과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새만금 땅 가운데 30%를 농업용, 나머지 70%는 산업.에너지.관광.환경 등 비농업용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 된다. 한편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4월 농업대 비농업 비율을 70대 30으로 설정한 '새만금 내부토지 이용 기본구상'을 발표했으나, 이명박 정부의 경우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 "새만금을 농업용지 위주의 토지이용계획에서 벗어나 동북아 경제중심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토지이용계획을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