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가 20일 ‘공군 자원봉사대축제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공군 자원봉사대축제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상 정립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연 1회 공군 전 장병 및 군무원이 동시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다. 이날 38전대 전 장병은 그룹으로 나눠 부대 인근의 중제마을과 외성산마을을 찾아 쓰레기 줍기와 마을 내에 있는 폐가(廢家)들을 정리하는 활동을 벌였다. 또한 일부 장병들은 옥서면 산동마을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인근지역 연막소독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에 전개했다. 전대장 하성룡 대령(47, 공사32기)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보다 내실있고 현실적인 봉사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8전대는 1987년 창설 이래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위문, 농번기 일손 지원, 각종 재해복구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과 민․군 유대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