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동 주민센터가 지난 5월 휴경지에 심어 재배한 고구마 50박스(약 500㎏)를 18일 수확했다. 주민센터는 이날 수확한 고구마를 소룡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가구와 경로당 어르신에게 전달해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작은 나눔행사는 평소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작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연초에 계획, 휴경지를 물색하던 중 뜻있는 시민이 휴경지 사용을 승낙해 이루어졌다. 한일덕 동장은 “수확한 고구마를 관내 16개 경로당 및 저소득 독거노인가구 30여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며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동 주민센터가 항상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계긱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룡동 주민센터는 고구마를 수확한 밭에 김장배추 약 1000포기를 심어 겨울철에 독거노인 및 소외된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