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과 현대중공업(대표이사 최길선)이 배치전검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키로 했다. 25일 동군산병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으로 현대중공업은 군산에 있는 기업체 등과 상생하며 상호협력체계를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동군산병원은 산업체의 근로자들에게 직업성질환에 대한 진단, 예방, 치료, 재활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사후관리를 시행,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산업체 근로자 건강진단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 지역으로 특수건강진단을 받으러 다녀야 했던 그간 지역산업체근로자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키고, 더불어 타 지역으로의 유출을 막아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군산병원은 현재 군산에서 유일하게 특수검진을 실시하는 병원으로서 산업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특수건강검진팀은 앞으로 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 업무를 한층 더 전문화시켜 나간 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