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미국 타코마 시의 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의 탑’ 제막식이 1일 군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은파관광지 물빛다리 일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동신 시장, 이래범 시의회 의장, 옥순 윌슨(ok-sun wilson) 타코마 자매도시 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타코마 시 간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을 통해 양 도시는 영원한 우정과 평화를 기원하는 한편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이날 제막식에는 10개 국제자매우호도시 대표단도 함께 참석해 국제교류의 우호친선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평화의 탑은 군산시민의 휴식공원인 은파관광지 산책로변에 양도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폭 1.2m 높이 5m의 웅장한 대리석 조형물로, 단지 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을 넘어 앞으로 양도시가 평화를 소중히 하며 친선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