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2일 나운동 시민문화회관광장에서 2008 전시 양곡 배급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전시 양곡 배급훈련은 4년마다 실시되는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올해는 16개 광역시도 중 전북, 충남, 충북, 대전 등 4개 시도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실시되고 있다. 이날 훈련의 중점사항은 정부양곡 배급실시에 따른 단계별 조치사항 및 배급질서 유지, 양곡배급소 지정설치를 통한 배급 및 주민참여도 제고 등으로 전시 효율적인 양곡 배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시상황 배급양곡수급계획에 의거, 통합배급소를 설치해 배급대상자에게 실제 배급통장을 발급하고 양곡대금을 수납한 후 양곡을 배급하는 상황 등이 연출됐다. 한편 이 훈련을 계기로 군산시는 전시 또는 국가 비상사태하에 예상되는 식량수급 악화와 지역적인 수급불균형을 방지하고 확보된 식량의 적절한 공급으로써 식생활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지역방위 수호에 각별한 관심과 안보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