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이 활기 넘치는 동정 추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월명동은 24일 근대문화유산따라걷기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 실시하며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 및 훈훈한 사랑을 전했다. 월명동 통장단으로 구성된 월명동 관광홍보도우미들은 신경애 문화해설사(군산세관 근무)의 현장 설명과 함께 평소 그냥 지나쳤던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쌓는 문화 현장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군산세관을 시작으로 (구)장기18은행, (구)조선은행, 내항 뜬다리 부두까지 과거 일제수탈의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또한 구)조선은행 외벽에 군산세관,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내항일원 주요 근대문화유산 및 관광코스 사진이 담긴 대형 플래카드를 게시해 한눈에 관광코스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 행사에 이어 2008 월명동 특수시책사업의 일환인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가 부활식당(대표 주계영, 영화동 소재)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내 독거노인 등 불우한 어르신 30여명과 흥겨운 국악공연과 정성스럽게 마련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안창호 월명동장은 “2008년 한해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더불어 잘 살아가는 참살이(웰빙) 대동 공동체 형성에 노력함으로써 훈훈한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월명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월명동을 하나의 관광브랜드 상품화함으로써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