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군산지역 순수 국가예산이 총 6177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당 강봉균 의원실에 따르면 7일 정부가 마련한 수정예산안을 기준으로 내년도 순수 국가예산은 총 6177억원이 편성됐다는 것.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서 눈여겨 볼 사항은 새만금신항 건설사업비 50억원으로 30억원 재용역을 실시하고 20억원은 실시설계사업비로 사실상 새만금신항만 건설사업의 착공을 의미하게 된다. 또한 새만금방조제가 완공에 따른 관광객의 편익을 위한 주차장․편익시설 사업비 127억원이 마련됐고 부대시설비용 316억원, 방조제 명소화사업으로 방조제 다기능부지에 관광시설 마련을 위한 사업비 1328억원도 확보됐다. 또 새만금 내부 토지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가 100억원에서 400억원이 증액된 500억원으로 편성, 내년 2월 공사발주를 거쳐 10월 실질적인 공사 착공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새만금과 관련한 총 예산 확보는 4022억원에 달했다. 이밖에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예산이 당초 350억원에서 90억원이 증액된 440억원으로 편성돼 군산지역 농업시설개선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강봉균 의원은 “작년 3485억원의 국가 예산보다 훨씬 많은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며 “전북도청와 군산시청을 비롯한 군산지역 국가기관들의 건의와 긴밀한 협조 및 공조체제의 결과”라고 말했다. <임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