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군산시지부(지부장 김종운)가 7일 군산농협 회의실에서 지역내 8개 농협의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열린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동시에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상담실에 대한법률구조공단의 강신범변호사와 한국소비자원의 임옥준대리 등이 참여해 강연과 함께 개별상담을 펼쳐 농업인의 궁금사항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이와관련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 이동상담실'을 실시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56개 시군지역을 순회해 1만4000명이 넘는 농업인 교육과 1900여명의 농업인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전국 시군별 1회 이상의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운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고 들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