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1일 초도순시차 군산해양경찰서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군산해경을 방문한 김 청장은 김광준 군산해경서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신고를 받은 뒤 지역 내 해상치안상황 등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어 청사 곳곳을 순시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상치안유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이와함께 직원과의 간담회에서는 최첨단 과학수사 장비의 확보 배정 요구 등 직원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기능에서 검토한 후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김 청장은 “최근 금어기가 끝나면서 서해로 중국어선이 몰려오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으로 바다 가족의 터전을 보호하고 해양주권을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청장은 전남 신안 출신으로 1980년 해양경찰에 입문한 뒤 지난 2002년 군산해경서장, 태안․인천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달 2일 제3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