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장이 제8회 지체장애인의날 기념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 회장은 지난 11일 전국 16개 시ㆍ도 협회 관계자와 234개 시ㆍ군ㆍ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체장애인의 인권확보와 권리증진에 기여하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1급 중증하지장애인으로 군산시 장애인 인권위원, 군산발전포럼 임원, 군산시 생활체육협회 대표이사 등 20여년간 군산시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활동한 선두주자이다. 또한 ‘2008년 군산 방문의 해’를 맞아 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자신감 함양을 위해서 군산지역 시각·지체장애인 등 10여명과 함께 전남 해남 땅끝마을부터 서울여의도까지 500km 가량 되는 도보순례를 계획, 17박 18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전 회장은 “중증장애인이지만 누구보다 장애인들의 힘이 되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땀흘려 일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