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김장철이 다가옴에 따라 다량 발생될 무, 배추 등 김장 후 남은 쓰레기를 한시적으로 수거키로 했다. 무, 배추 등 채소류는 생활쓰레기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한 후 버려야 하지만 음식물쓰레기로 분리 배출하는 등 혼선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 이에 시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및 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1개월 동안 내용물 확인이 가능한 일반 투명봉투를 사용한 뒤 지정 장소에 배출하면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김장철 채소류 배출과 관련 공동주택(249곳) 및 읍․면․동에 협조 공문을 발송, 다중집합장소에 현수막을 게재하는 등 홍보를 실시하였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병, 캔류, 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품은 투명봉투에 품목별로 담아 일정량을 묶어서 배출해야 한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로 혼동하기 쉬운 닭 등의 동물 뼈, 어패류껍데기, 과일류, 채소류 등의 겉껍질과 뿌리 등은 쓰레기 규격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되며, 5톤 미만의 건축폐기물은 관급마대에 담아 배출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