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역대 군산시장․옥구 군수를 초청해 20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역대 시장․군수 가운데 9명이 참석해 2008년 군산방문의 해의 성공적 마무리와 군산의 발전상, 주요시책을 청취하고, 2020 군산비전 및 군산의 미래상에 대해 고견을 나눴다. 문동신 시장은 인사말 통해 “개항109년의 군산의 큰 강을 이끌어 오셨던 역대 시장․군수님을 두 번째로 모시는 자리로써 재임기간 동안 군산시 발전을 이끌어 주신 선배님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고,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선배님들께서 큰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 “새만금 종합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내부 개발사업을 군산시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역대 시장․군수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역대 시장․군수들은 세계 제1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현장견학과 제5회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철새조망대를 방문하여 철새투어 및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초청간담회를 통해 군산시정에 대한 고견과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시장․ 군수를 초청하여 지역현안과 발전을 위한 대화의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