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21일 제129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09년도 시정운영 방향 및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했다. 문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군산이 2008년 한 해 동안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규모 기업유치와 새만금사업 추진, 새만금 ․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특히 “군산 방문의 해 추진과 2008도시 대상 교육과학부문 1위 수상, 국제자동차 엑스포, 전국대회 개최 등으로 살기좋은 도시여건을 조성한 결과 지난해 대비 11월 현재 2377명의 인구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문 시장은 “경제․산업, 교육․체육, 문화․예술, 복지 등 다방면에서 변화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양하고 군산발전의 강한 자신감을 얻은 한 해였다”고 자평하면서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의 비전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과 시의회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2009년은 군산비전 실천의 3차년도로 그간의 추진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고 세계일류도시를 향한 도약과 실현을 위한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금융위기에 따른 GM대우와 목재산업,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기로 하고, 시민들에게 내 고장 상품 애용운동의 적극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동북아 경제중심 새만금의 도시건설과 인재양성의 요람 명품교육도시 건설, 다시오고 싶은 관광과 문화․예술의 도시, 역동적인 첨단 미래도시를 조성하고, 한미 FTA 비준과 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농․어촌 조성과 함께 일류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 2009년 예산(안)은 전년보다 20.7% 증가한 6736억원(일반회계 5,739억원, 특별회계 997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사업 예산에 대하여는 내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