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이 재가독거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로 떠나는 ‘독거노인 생애최고의 순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은 2008 사랑나눔잔치 ‘독거노인 도움주는 해피데이’ 행사수익금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여행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변변히 여행한번 제대로 가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제주도 여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체적․정서적 외로움과 일상생활의 무기력증을 문화생활을 통해 삶의 활력을 주고자 마련,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주도의 관광명소인 용두암, 신비의 도깨비도로, 오설록 녹차밭, 해패타운 서커스공연 등을 보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한 참석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혼자인 탓에 제주도 한번 가지 못했는데 이번 복지관을 통해 제주도를 여행하게 돼 너무 기뻤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