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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호는 철새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

일본 최대의 민간 야생조류보호단체인 (재)일본야생조류협회 관계자들이 25일과 26일 금강호를 찾은 자리에서 “금강호는 철새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입을 모았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11-28 10:05:22 2008.11.28 10:05:2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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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야생조류협회 관계자들이 금강호의 철새들을 관찰하고 있다>   일본 최대의 민간 야생조류보호단체인 (재)일본야생조류협회 타쿠야 카노우치 씨를 비롯한 17명의 회원들이 25일과 26일 금강호를 찾은 자리에서 “금강호는 철새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본 야조회는 1934년 창립한 일본 최대의 민간 야생조류보호단체로, 군산세계철새축제가 개최된 금강철새조망대 견학과 금강호의 철새탐조를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방문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일간의 철새에 대한 공동발전 방안을 강구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야조회 방문단의 대표인 타쿠야 씨는 “군산의 철새축제는 일본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철새축제 기간 중에 군산을 방문하고 싶었으나 원활한 철새 관찰을 위해 축제가 끝난 후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천이나 농경지만 발달한 곳에는 새가 없다. 그러나 군산 금강은 하천과 농경지가 적절하게 발달돼 있고 넓은 갯벌과 갈대밭 등 철새들이 서식하기에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금강호에 도래하는 철새가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방문한 와다(여, 68) 회원은 “일본은 좁은 국토에 인구가 집중되다보니 많은 철새들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 금강에서 이렇게 많은 겨울철새들을 볼 수 있어 무척 행복하고 다행”이라며 밝혔다. 한편 일본 야조회는 동경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일본 전역에 89개 지부를 가진 단체로서 일본 내의 철새관찰 및 보호활동과 자연생태도감 출판 등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934년 창립한 이래 정회원수가 5만여 명, 전체 회원수가 1000만여 명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민간 야생조류보호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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