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소년회관이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삶과 사랑의 의미를 다룬 영화를 선물한다. 청소년 회관은 5일은 국밥집으로 재벌이 된 권순분 여사를 납치하는 내용의 코믹물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을 시작으로 12일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던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를 그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19일에는 재능 없는 피아노 선생과 결핍 많은 천재 학생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감싸는 휴먼드라마 ‘호로비츠를 위하여’가, 26일에는 파란만장한 프랑스 최고의 가수 에디트 삐아프의 생애를 그린 ‘라비앙로즈’가 이어진다. 무료 영화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청소년회관 도서관 6층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