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우수 체험마을로 선정된 옥도면 장자도 어촌체험마을이 9일 현지실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올해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2008년도 우수어촌체험마을 선정은 전국 95개 어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과 27일 우수체험마을 사례 발표회를 갖고 우수 11개 마을을 1차 선정한 후 현재 현지실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이날 현지실사단 15명은 장자도 체험마을을 방문,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자리한 마을의 주변 환경은 물론 어촌계장과 사무장등 마을주민 대다수가 어촌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어업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어촌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에서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장자도 어촌체험마을은 2007년 1월 준공돼 섬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 결과 지난해 8000여명의 체험객들이 방문했고 올해에는 1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어항협회에서 주관한 ‘전국 어촌체험마을 방문 프로그램’에서 방문객 만족도 최고의 점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우수 어촌체험마을 선정은 대상 1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2개, 장려상 6개 마을을 선정하며 현지실사 후 12월 중에 수상마을을 발표할 예정이다.